[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가 대화 요청에 이어 예산 논의에 참여할 것에 대한 제안도 했지만,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들은 증원 철회 이전에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회의를 통해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에 따른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도 예산의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는 ‘필수의료 분야 육성 및 지역 거점병원의 공공성 확대’가 포함됐다.정부는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일을 맞아 윤주(77) 효창원 상임고문이 초헌관으로 제사 지내며 추모했다. 그는 안중근 의사 영정 앞에서 술 한 잔 올리며 “안의사 순국일을 국가 차원에서 국가장으로 거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살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일제의 한국 침략을 전 세계에 알린 쾌거였으며, 침체돼 있던 항일운동을 다시 활성화하는 기폭제로 평가받는다.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뤼순감옥에
[서울=뉴시스] 박점곤(오른쪽) 서울시 버스노동조합 위원장과 김정환(왼쪽 위)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28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간 본 조정 회의가 불발된 후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후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사후 조정 회의에도 협상을 불발됐다. 2024.03.28.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은 12년 만이다. 출근길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28일 서울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부터 시작돼 이날 새벽까지 노사 양측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은 오전 4시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버스기사 1만 8000여명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총파업에 돌입했다.파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목요일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10~15도를 보일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내륙 지역에 비가 시작돼 오전과 낮 사이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후 비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경상권 동부 지역의 경우엔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하자 정치권에선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조국혁신당을 향한 ‘견제’와 ‘연대’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5월에 2천명 증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의대 증원을 재확인하면서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KT에 이어 SK텔레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7일 노사가 조정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 중이다. 극적인 타결을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협상이 불발되면 28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이 시작된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춘다. 서울버스노조가 이번에 파업하게 되면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한 차례 정회를 거쳐 다시 회의가 속개됐다. 쟁점은 임금인상, 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지난 26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제3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이번 ‘제3기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에는 건설 관련 11개 기업을 비롯해 공기업, 공공기관, 일반 기업체 등 총 31개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 및 안전관련 고위 관리자가 입학했다.유길상 총장은 입교식사에서 “우리 대학의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기업의 안전경영의식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산업안전을 선도하는 집단으로 자림 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이어진 특강에서는 이정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한국어 교육 봉사로 지역 내 다문화 청소년 교육에 기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호서대 한국언어문화학과는 아산청소년문화의집과 아산시가족센터와 연계, 관내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K-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산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지역 내 다문화 청소년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기초 한국어 학습 및 문화 체험 기회 제공을 목표로 오는 12월까지 아산시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호서대 한국언어문화학과 재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카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가 부속 천안병원 외과학교실 이현용, 배상호 교수와 공동으로 폴리카프로락톤(PCL)-젤라틴(Gel) 코어/쉘Core-shell) 나노섬유구조를 갖는 이식형 인공혈관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혈관은 혈액을 조직 및 장기로 순환시키는 통로로써 인체의 중요한 장기다. 특히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조직괴사가 야기되고 자가 또는 인공혈관을 이용한 혈관 우회 이식술밖에 치료방법이 없다. 그동안 임상에서는 관상동맥과 같이 내경 크기가 3mm 이하인 소구경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 측이 “졸지에 ‘파렴치한 해외도피자’라며 지탄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감내하기 힘든 치욕”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날을 세웠다. “조사할 내용이 있다면 신속히 일정을 잡아달라”며 소환도 촉구했다.이 대사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는 27일 공수처에 의견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입장문을 전달했다.김 변호사는 “본인도 알지 못했던 출국금지 사실을 특정 언론이 어떻게 알았는지 보도하고, 급기야 ‘출국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여자대학교와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가 조리기술 분야 상생·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14일 수원여자대학교 총장부속회의실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는 장기원 수원여자대학교 총장, 조성연 산학취업처장, 최영심 호텔외식조리과 학과장, 전동욱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경기도지회 지회장, 김경일 사무국장, 김애숙 조리교육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양 기관은 대학·협회의 상생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조리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모델 체계 구축이 주안점이 됐다.이번 협약으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8년까지 필수 의료 분야에 건강보험 재정을 10조원 이상 투입한다는 계획과 관련해 “추가적인 건강보험료 인상 없이도 과감한 재정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험료 수입은 총 94조 9000억원, 지출은 90조 8000억원이다. 이에 따른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4조 1000억원이다. 누적 준비금은 약 28조원이다.지난해 건강보험료 인상률은 1.49%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소방청이 임산부의 질병과 특성을 파악해 신속하게 출동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의 각 시·도별 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소방청은 이날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슬로건으로 내건 소방청 주요 정책과 전국 시도소방본부의 특수시책을 소개했다.세종시 소방본부는 지역 내 임산부의 질병과 특성을 미리 파악해 신속하게 출동하는 ‘119안심분만 서비스’를 운영한다.이 서비스는 119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개인 정보와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미리 등록하는 서비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경계선 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권리보장원 등 8개 기관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27일 서울 중구 현대차정몽구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 지원을 위한 토크콘서트 및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이번 협약에는 아동권리보장원을 비롯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중앙사회서비스원 ▲한국폴리텍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계선 지능 청년 중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5월에 2천명 증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의대 증원을 재확인하면서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사직서 제출과 별개로 전공의 이탈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진료 축소도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도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의 사직 의결로 ‘빅5 병원’ 교수들 모두 사직 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미국 의사를 사칭하며 영주권 취득을 알선한다는 명목 등으로 40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재미교포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미교포 A(51)씨에 대한 사기(특경법상)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여동생 B씨에게는 징역 8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중형 구형 이유에 대해 “피해자와 인적 신뢰 관계를 악용해 오랜 기간 심각한 사기 피해를 야기해 죄질이 나쁘다”며 “수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부산에서 과외 아르바이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부(판사 이재욱)은 이날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자신과 아무 관련 없는 20대 여성 피해자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하는 가학성, 잔혹성을 보여 다른 범죄에 비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는 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 늘봄학교 시행학교가 5월부터 151개교로 늘어날 전망이다. 늘봄학교 이용 시간도 1시간 추가돼 최대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특수학교 학생들도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27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형 늘봄학교 세부 추진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로 2024학년도 1학기 늘봄학교 시행학교는 교육지원청 추천 학교를 포함해 총 151개교가 됐다.앞서 지난달 16일 교육부가 취합한 1학기 늘봄학교 참여율에서 서울은 관내 초등학교 608개교 중 38개교만 신청하면서 6.3%에 그쳤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내에게 성인방송 출연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전직 군인이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홍준서)은 이날 정보 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유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7)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A씨 측 변호인은 이날 “공소사실 중 음란물 유포와 협박 혐의는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감금 혐의는 부인한다”고 말했다. 다만 A씨 변호인은 감금 혐의를 부인하는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황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