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김하나 목사 세습 철회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세습 논란을 빚은 세계 최대 장로교회인 명성교회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세습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개신교 연합기관이 공개적으로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요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NCCK 신학위원회는 3일 이정배 위원장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회세습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NCCK는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부자세습 문제로 거듭 촉발된 세습논쟁은 한국교회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명성교회의 경우 소속교단의 법과 질서를 거스를 뿐만 아니
매년 쓰레기 800만톤 바다로“해양생태계 보호에 나서달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구촌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양오염의 문제를 일으키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교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제4회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교황의 담화를 발표했다.교황은 “바다와 바다가 품고 있는 모든 생물은 신이 내려준 놀라운 선물”이며 “우리의 바다와 대양을 플라스틱 부유물이 한없이 떠다니는 쓰레기장이 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고 호소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가 교육부의 총신대 임시이사 파견 조치에 환영입장을 냈다.예장합동 총회장 전계헌 목사는 최근 목회서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 총회장은 “교육부가 파견하는 ‘임시이사’를 환영한다”며 “총신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교육부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이어 그는 “총신대의 설립정신과 총회의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임시이사회에서 살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임시이사회는 총신의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제도를 세워달라”고 당부했다.끝으로 전 총회장은 김영우 총장과 박재선
[천지일보=박준성]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가 9월에 집중된 장로교의 정기총회 시즌을 맞아 주요 교단의 총회를 지켜보는 눈 ‘교단총회 참관단’을 모집한다.개혁연대는 올해도 교단 총회의 현실을 알리고 교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관단을 희망하는 회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개혁연대는 참관단이 구성되면 예장통합(10~13일, 이리신광교회), 예장합동(10~14일, 대구 반야월교회), 예장고신(11~14일, 고신대신학대학원), 한국기독교장로회(17~20일, 제주 해비치호텔) 등 장로교단의 총회 진행사항을 살펴보게 된다.올해는 ▲교단총회
원행스님·일면스님·정우스님 등 거론사부대중, 도덕성 겸비한 후보 강조“개인 이익 아닌 불교 발전 위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전이 내일(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1년도 채 안 돼서 치러지는 조기 선거에다 단기간에 치러지는 선거에 입후보할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종단 안팎의 혼란을 수습하고 정상화를 시킬 총무원장은 누가 될까.선거 한 달 즈음인 후보등록 기간 전후로 당선 예상자가 점쳐졌던 이전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후보조차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후보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목회자대회’가 예장통합총회에 결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목회자대회’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동남노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수원 목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목회자대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목회자대회’에서 기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예장목회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교회 세습 반대 목소리 확산장신대생 수업거부‧동맹휴업학생들 지지하고 나선 교수들헌법위 ‘세습금지법’개정 추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명성교회 ‘부자(父子) 세습’이 소속 교단 재판국의 인정을 받았지만 교단 내 세습반대 측의 목소리는 총회를 앞두고 절정에 달하고 있다.명성교회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은 오는 10일 제103회 정기총회를 갖는다. 반대 측은 이번 총회를 통해 세습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모로 한국교회 양대산맥 중 하나를 이루고 있는 예장통합이 이번 총회에서 결정하는 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배임증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총신대학교 김영우 총장에게 검찰이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김 총장은 지난 2016년 9월 총회장 박무용 목사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김 총장은 예장합동 제101회 총회에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후보자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대가성 증재 의혹을 받아왔다.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 재판부에서는 마지막 변론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서는 전 총신대 이사장 직무대행 안명환 목사가 증인으로 나와 신문했다. 안 목사는 김 목사가 건넨 200
“고해성사 비밀… 불가침 영역”[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호주 가톨릭교계가 고해성사 중 들었던 ‘아동성학대’를 신고해달라는 정부의 권고를 거부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가톨릭주교회의(ACBC) 대표 마크 콜리지 대주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해성사의 내용을 신고하도록 하는 게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 호주 왕립위원회 측은 ‘소아성애’의 증거를 신고하지 않은 신부를 처벌해야 한다며 신고할 것을 권고했었다. 이에 호주 가톨릭계는 ‘고해성사로 알게 된 내용을 비밀에
불교평론, 가을 학술심포지엄“스스로 바른 생각·행동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혀는 양날의 검과 같다. 우린 이런 무기를 입안에 넣고 살고 있다. 사용하는 순간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한국 사회에 폭력적인 언어문화와 악플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불교적 대안은 없을까.”불교계 학술 계간지 불교평론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좋은 말 나쁜 말 그리고 불교’를 주제로 2018년 가을 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불교평론은 불자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실천 규범이 바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 재판국이 명성교회의 ‘부자(父子) 세습’을 사실상 용인해주는 판결을 내려 신학 교수‧학생들의 반발이 거세다. 지난 28일 장신대학교 학생들이 수업거부와 동맹휴업을 결의한 데 이어 이번엔 교수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촉구하는 장신대교수모임(세교모)’은 30일 성명을 내고 “우리 교수들은 지금 동맹휴업으로 세습에 강렬하게 저항하고 싸우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응원을 보낸다”며 학생들의 결단을 지지했다.교수들은
NCCK, 교회 대북사업 통로 단일화 추진조그련과 교류·협력… “평화의 도구 기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개신교계가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아 남북 개신교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할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발족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중심으로 결성된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이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발족예배와 발족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협력단은 발족선언문에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오고 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이때,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
비가노 대주교, 11쪽 공개서한 폭로 “교황, 사임해야”교황 “한마디도 안할 것” 확인 거부 은폐의혹 불지펴서한 ‘보혁갈등’ 촉발… “성학대피해자 권력투쟁 이용”[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십 년간 은폐돼온 고위 사제들의 아동성폭력 사건들이 연일 터져 나오면서 취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심지어 교황 자신도 성폭력 은폐의혹에 휘말리며 가톨릭의 상징인 교황의 권위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카를로 마리아 비가노(77) 대주교는 최근 교황이 지난 2013년부터 시어도어 매캐릭 전 미국 추기경의 성범죄를
“대화·협상 통해 사태 해결 모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8개 불광사 산하 유관기관 단체장들의 모임 불광사 유관단체장협의회가 내홍을 겪는 불광사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사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모색해 달라고 촉구했다.불광출판사,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불광어린이집, 불광유치원, 불광연구원, 반야원 등 8개 불광사 산하 유관기관 단체장은 30일 성명을 내고 불광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했다.이들은 “최근 불거진 불광사 사태가 불광사 만의 일로 끝나지 않고 불광사 산하의 유관기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현재 불광사는 일부 신도
예장통합, 올해 실질 예산 축소미수금 상회비 약 14억원 달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규모로 한국교회 양대 산맥 중 하나를 차지한 대한예수교장로교(예장) 통합 총회 재정부가 재정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오는 9월 10일 진행되는 올해 103회 총회에 상정될 예산안은 전년대비 축소해 편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장통합 총회 재정부는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2-6차 실행위원회를 진행하고, 제103회 예산안과 제103회 총회 청원을 확정했다.올해 예장통합 전체 예산은 전년 123억 1894만원에서 336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