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작가 추미애의 입체적이며 디테일이 살아서 복기해내는 시대의 기록. 장하리가 완성하려던 검찰개혁의 이야기가 불씨를 다시 살려내고 모아서 시대의 어둠을 비로소 환하게 밝히며 그토록 바라던 민주주의 미래가 열리며 완성되는 소설로 만난다.소설은 장하리가 대한민국을 흔든 검찰 관련 사건들이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민주주의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등장하는 검찰개혁에 대한 다양한 인물들과 입장들을 만날 수 있다. 소설보다 더 소설스러운 현실을 소설로 담은 아이러니는 검찰개혁의 선두에 섰고 온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7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캠페인 세 번째 편 ‘케이(K)-수원, 로컬100으로 즐기다’ 현장을 찾아갔다.이날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 올해 1월 ‘로컬100, 강릉을 걷다’ 등 매월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촉진을 위해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2월의 방문지는 수원으로, 문체부는 수원특례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로컬100으로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 ‘요새화성요즘행궁’ 등과 연계해 외국인이 수원에서 즐길 수 있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사리’가 100년만에 고국땅을 밟는다.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 스님이 미국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리 및 사리구의 국내 반입을 위해 미술관 관장 등 주요 관계자와 협상을 추진했다.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 및 사리구 관련 논의는 지난 2009년부터 약 15년간 지속돼온 현안으로, 작년 4월 김건희 여사의 미술관 방문을 계기로 재개됐다.이번 협상에서는 사리는 사리구와 별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내달 말 19세 청년 16만명에게 최대 15만원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한다. 또 방한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자원을 융합해 많은 행사를 개최하고, 2024 파리 올림픽에 한국 문화를 집중 홍보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올해 우리 일상과 세계 시장에서 한국문화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키우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문화로 행복한 사회, K-컬처가 이끄는 글로벌 문화 강국’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24년 새해를 맞아 시인이자 통일운동가인 태종호(太宗鎬) 한민족통합연구소 대표의 신간 시사평론집 ‘평화직설(平和直說)’과 시집 ‘천년학 어머니’ 2권이 도서출판 ‘한누리 미디어’에서 동시 출간됐다.‘평화직설(平和直說)’은 저자가 오랫동안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문제, 통일문제, 한반도평화, 지구촌 평화의 근원적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며 각종 언론매체와 대중강연 등을 통해 주장해왔던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책 구성은 ▲제1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제언 ▲제2부 “북미회담과 한반도 평
문화역서울284에서 7~25일까지한지문화상품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과 함께 7일부터 25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다채로운 전시와 장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2024 전통생활문화축제, 오늘전통’을 개최한다.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7일 개막식에 참석해 ‘한지문화상품개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한다.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으며 ‘오늘전통’은 ‘전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갤러리정 신사점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인 ‘URBAN DREAMERS 3’에서 서양화가 김중식과 소피 오의 2인展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창조의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다. 장소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16 신사미타워 갤러리정 신사점이다.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무심히 지나치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새로움과 색다름을 느끼고 순간의 감정도 놓치지 않은 소소하면서도 당연한 미학적 사유를 관람객들에게 창조와 영감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심글꼴 ‘한빛체’를 공개했다.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안심글꼴인 ‘한빛체’를 공개했다.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문체부와 위원회는 손글씨의 형태를 담아 친숙하면서도 편안한 인상을 주도록 ‘한빛체’를 제작했으며, 한글과 영문, 특수문자(KS심볼), 수어 딩벳으로 구성돼 있다. ‘한빛체’는 ‘손글씨 폰트 제작 사업’으로 제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인 설을 맞아 청와대 일원과 조선 궁궐에서 한국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만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청와대에서는 역사·문화가 담긴 이야기 콘서트가 열리고, 연휴 동안 4대 궁궐과 왕릉은 무료로 개방된다.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시연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청와대 역사 이야기 만나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청와대 일원에서는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가 열린다. 먼저 춘추관 2층에서는 청와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9일에는 안창모 경기대 교수의 ‘청와대의 건축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설 명절을 맞아 평소 자주 입지 않는 한복을 찾는 이들이 많다.한복을 입는 것부터 한복 착용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옷고름 매는 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자.우선 한복을 입는 방법이다. 여성 한복은 속바지, 버선, 속치마, 겉치마, 저고리, 마고자 순으로 입는다. 이때 겉치마 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하며 앞쪽이 들리지 않게 앞으로 당겨 입는다.한국 사람이 대체로 오른손잡이기 때문에 겉치마 자락을 왼쪽으로 한다. 이는 오른손으로 일을 하고 왼손으로 치맛자락을 여밀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겉치마를 입은 후 속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설 명절을 일주일여 앞둔 2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설을 맞아 4대궁과 왕릉을 무료 개방한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대궁, 종,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은 무료로 개방한다. 창덕궁 후원만 제외된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 동안 관람할 수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이버도박 가입을 유인하는 케이-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됐다.2일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공조수사를 펼쳐 영화와 드라마, 스포츠 불법 방송 등 케이(K)-콘텐츠를 불법 공유하고 약 4억원의 범죄수익을 취한 불법 사이트 운영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21년 7월 사이트 개설 이후 국내외 최신 영화와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등 케이-콘텐츠와 불법 스포츠 중계방송을 불법 유통해 사이트 운영 당시 월 5백만명 이상의 방문자를 유치하고 저작권자의
문화재청, 무료셔틀‧탐방프로그램 운영으로미국 한인 동포사회 내 ‘K-공유유산’ 가치 확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로건서클 소재, 이하 ‘공사관’)의 관람 편의와 활용도 증진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순환 버스(셔틀버스, 2월~11월)와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탐방 프로그램(5월, 10월)을 운영한다.공사관은 조선말, 대한제국 시기 주미 공사관으로 사용된 건물로서 1891년 매입된 이후 191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새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말을 낀 연휴니만큼 체감이 짧을 것 같은 가운데 ‘대목’인 설 극장가는 조금 한산할 예정이다.3~4일의 연휴를 갖는 명절은 극장가의 성수기로 꼽히는 기간이다. 하지만 이번 설의 분위기는 다르다. 대형 작품이 사라지면서 중소 영화들이 출격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성수기 대형 영화들의 흥행 실패와 지난해 비수기에 오히려 대박을 친 영화들이 있어 배급사들이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그런 가운데 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0년 계간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시 추천을 받으며 등단한 뒤 독특한 동시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벼리 시인의 첫 동시집 ‘요괴 전시회’가 출간됐다.‘요괴 전시회’에는 다양한 요괴들이 등장한다. 좀비, 구미호, 늑대 인간, 드라큘라. 듣기만 해도 으스스해지는 이 존재들은 위협적인 모습이 아니라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구슬치기를 좋아하는 구미호(‘구슬치기에 미친 호연이’)와 학교에서 잠만 자는 드라큘라(‘질문 있어요’)를 보며 독자들은 흥미와 친근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우리 민족 전통 명절인 설 연휴를 ‘2024 갑진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1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설의 세시풍속 체험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2024년은 청색에 해당하는 천간(天干) ‘갑(甲)’과 용에 해당하는 지지(地支) ‘진(辰)’이 만난 청룡(靑龍)의 해이다. 갑진년을 맞은 설맞이 한마당에서는 청룡의 용맹하고 지혜로운 기운을 한가득 담아갈 수 있는 세시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용띠 관람객이라면 무조건 청룡의 기운을 담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전시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가 1일 저녁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강원2024’는 지난달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평창2018)’의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다. 전 세계 78개국에서 선수 1800명이 참가해 스포츠 정신을 키우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다양한 문화유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 설을 맞아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경복궁 세화 나눔행사 등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운영한다.먼저 설 연휴기간(2월 9일~2월 12일, 4일간)에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 아울러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2월 1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한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403억원(국비 2397억원, 지방비 1006억원)을 투입해 258만명에게 연간 13만원을 지원한다.올해 문화누리카드 신규 발급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에는 전국 주민센터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전화, 모바일 앱을 통해 2월 1
2년 만에 돌아온 ‘총알 빗발치는 코믹 활극’의 정수서부 황야를 누비는 웃음 사냥꾼들의 화려한 귀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경종수정실록’ ‘와일드 그레이’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의 인기 흥행작을 선보여 온 제작사 ㈜뉴프로덕션이 2년만에 창작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의 재연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모험, 무법지대, 총잡이, 보안관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카우보이 활극이 한 스푼 가미된 정통 코미디 작품이다. 황야 한 가운데 있는 술집 다이아몬드 살롱으로 나름의 사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