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2670.43)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2.42)보다 19.61포인트(2.30%) 내린 832.81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0원)보다 10.5원 뛴 1394.5원에 마감했다.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전쟁이 확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380원대로 올라섰다. 중동 지역 불안이 가중될수록 금융시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은행들에 선제적 장기 외화조달 등을 통한 대비를 당부했다.금감원은 16일 은행연합회에서 국내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CRO) 간담회를 열고 “연초 예상과 달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대외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자금조달계획을 재점검하고 선제적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대외리스크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금감원은 “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 3고 현상 지속가능성이 금융시장과 기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점검 중”이라며 “필요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금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2배로 커지면서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지난해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으로 확대됐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특히 올해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609만원, 그 외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와인웍스에서 프랑스 ‘로돌프 르 므니에(Rodolphe le Meunier)’의 치즈 플래터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돌프 르 므니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치즈 장인 로돌프 르므니에가 만든 전문 치즈 브랜드다.현대백화점이 이번에 선보이는 치즈 플래터 2종은 까망베르 치즈, 블루 치즈, 12개월 숙성 꽁떼 치즈로 구성된 ‘프렌치 클래식 플래터’와 각 12·18·24개월 숙성한 꽁떼 치즈 3종으로 구성된 ‘꽁떼 플라토 플래터’다.또한 플래터 외에 와인웍스에서 고객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7년간 ‘차일드 패널티(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가 커지면서 합계 출산율 하락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경력단절에 대한 우려로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 여성이 늘어난 만큼, 아이를 기르면서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일·가정 양립 환경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조덕상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과 한정민 KDI 전문연구원은 16일 ‘KDI 포커스 :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통해 만 25~34세 여성의 성별 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2월 시중에 풀린 돈이 6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예금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정기 예·적금 등에 돈이 몰린 데 영향을 받았다.한국은행은 6일 ‘2024년 2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통해 지난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이 3929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0.1%(5조 7000억원) 증가한 규모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 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삼성디스플레이는 16일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한준호 피플(People) 팀장(상무)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지부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노사는 올해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의 평균 임금인상률에 합의했다. 지난해보다 1.0%포인트(p) 인상했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부터 8차례 교섭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1분기에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증가 액수가 가장 큰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692개 상장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시총은 올해 1월 초 2503조원에서 3월 말 2599조원으로 96조원(3.8%) 늘었다.주가 상승에 힘입어 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