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7회 백제문화제 사진공모전에서 우수작에 선정된 김기창의 ‘으랏차차’(민속놀이 장면). (사진제공: 충남도)

[천지일보 충남=강수경 기자]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제57회 백제문화제 사진공모전’에서 김기창씨의 ‘으랏차차’가 영예의 우수상을 차지했다.

‘으랏차차’는 지난 10월 5일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시연된 ‘의당집터다지기’ 한마당을 포착한 사진이다. 협동심과 진취적 기상, 함께하는 즐거움 등을 담고 있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전통놀이를 소재로 한 데다 중앙에 도약하는 사람, 그를 에워싼 이들의 팽팽한 긴장감 등이 원형 및 삼각형 구도를 이루고 있다. 주위에 웃고 있는 사람과 연계돼 행사 참여자와 관중의 일체화된 이미지가 잘 정렬돼 있다”며 “구도 및 색감 등은 물론 비상하는 한국의 기상,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대표 이미지 등을 잘 표현한 수작”이라고 평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출품작 211점 중 우수작(1명)을 포함해 장려작(4명), 입선작(50명) 등을 선정해 홈페이지(http://www.baekje.org)를 통해 발표했다.

수상자와 수상작은 ▲우수 김기창(청양)의 ‘으랏차차’ ▲장려 성종현(서산)의 ‘공산성의 야경’, 정철재(대구)의 ‘무량사의 가을이야기’, 정경희(공주)의 ‘찬란한 백제부활’, 곽완근(공주)의 ‘의당집터다지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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