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현정 기자] 10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제11회 광주국제영화제가 27일 광주 동구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광주국제영화제는 ‘미소 짓는 평화’를 주제로 메가박스M관에서 오후 7시 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식은 류재한 전남대 불문과 교수와 장문정 교통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 강명진 전자 바이올로니스트의 오프닝 공연과 유인학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강운태 광주시장의 축사로 이어진다.

개막식에 앞서 메가박스 입구에서는 배우 김효진, 김강우 등의 초청 배우와 감독,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행사와 포토 타임이 진행된다.

또 영화제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감독인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을 응원하는 희망 메시지 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식전 행사가 마련된다.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현재 가택연금 상태로 올해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다.

광주국제영화제 백윤식 집행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국제영화제가 영화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평화를 전달하길 기원한다”며 “꼭 있어야 할 영화제, 가장 가능성 있는 영화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광주국제영화제는 개막작 ‘인산인해’의 차이 상쥔 감독과 배우 타이 홍, 배우 김효진, 김강우, 하나경, 김영훈, 유애경과 K.P 파닥 감독, 박갑종 감독, 박정범 감독, 문시현 감독, 윤수안, 백종록, 이경호 등 광주지역 독립영화 감독 등 영화인들과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강운태 광주시장, 김재균 국회의원, 노성대 광주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개막행사에 참석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