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개발원조총회 폐막식이 열린 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폐회사를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세계개발원조총회(부산원조총회) 결과를 착실하게 실천으로 옮기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원조총회 폐막식에서 그는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폐회사에서 “우리는 국제 개발협력의 주춧돌이 될 부산선언을 채택했다. 이 선언은 우리 여정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부산 선언 개발의 효과성을 촉진하려면 부산 총회 결과의 착실한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개발협력은 오늘을 위해 내일로 미뤄야 하는 일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오늘 해야 하는 일”이라며 “‘동반성장’ 나아가 ‘공생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지금 하겠다는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부산원조총회에는 전통공여국, 신흥경제국, 민간·시민단체 등 개발협력 주체들이 참여했고, 각자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서약했다”며 “이는 국제 개발 협력 커뮤니티가 원하던 ‘포용적 파트너십’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 남을 돕는 것을 보고 의문을 제기하겠지만 인도주의 불빛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높이 치켜들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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