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백하나 기자] 신고리원전 3·4호기 공사장에서 흙탕물이 흘러 바다로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고리원자력본부와 인근주민은 이날 오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4호기 공장에서 흙탕물이 신암리 월매마을 방파제 부근으로 흘러 바다가 오염됐다고 주장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설 연휴 내린 빗물이 공사장 오배수로에 고여 있다가 일부가 바다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고리원자력본부는 환경적으로 문제가 될 게 없다고 해명했다.

현재 신고리 3·4호기는 2013년과 2014년 완공을 막바지에 두고 터빈건물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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