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1일 오전 10시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빛고을 시민문화관서 열린 기념식 각계각층 참여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1일 오전 10시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운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은 독립운동으로써 인권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며 “이러한 일에 우리 광주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나라사랑 유공자로 선정된 문대식(남, 69) 씨, 김정환(남, 72) 씨, 전수종(남, 65)씨가 민족정기 선양사업, 친일청산운동, 독립운동 사적지 지정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광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후 강운태 시장은 7명의 생존 애국지사 중 보훈병원에 입원해 있는 문병갑(남, 82), 이기환(남, 89세) 애국지사를 찾아 독립을 위한 희생에 대한 보은의 뜻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한편 기념식장 주변에는 태극기 군집기와 포토존 그리고 하늘을 선회하는 태극기 패러글라이딩 퍼포먼스 등 볼거리와 체험장소가 제공됐다.

홍점순 남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뜻깊은 3.1절 기념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이러한 기념식에 어르신보다도 학생들이 많이 와서 배우고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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