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비상근무, 무단소각 엄단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봄철 산불예방대책에 나선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봄철 산불 사전예방 및 산불 초동진화에 총 역량을 집중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보고하기 위해 특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무등산공원과 5개 자치구에 산불예방을 위한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고 진화인력과 장비의 신속한 출동준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홍보와 산불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시와 무등산공원 및 각 자치구에 ‘산불예방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찰청과 소방항공대 등 관계기관 비상연락 체계를 확립해 기관 상호 간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하고 무등산, 금당산 등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총 297명의 산불예방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소방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6개가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조체제를 강화한다.

아울러 논과 밭두렁소각, 무속활동 우려지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하고 시청 및 각 자치구 공무원을 중심으로 대 시민 산불예방홍보 및 불법‧무단 소각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에 나선다.

진종규 광주시 환경생태국 공원녹지과 사무관은 “시민의 협조 없이는 산불예방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주의해야 한다”며 “입산 시 화기물질 소지를 금하고 산림 내 흡연이나 산림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산불 발견 시에는 시와 자치구 산불예방대책본부 또는 119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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