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부 ‘2012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공모에 전국 1위로 선정된 ‘부여 양송이’ (동부여농업협동조합)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양송이버섯 주산단지인 ‘동부여농업협동조합(허태원 조합장)’이 농림수산식품부 ‘2012 원예브랜드 육성사업’ 공모에 전국 1위로 선정됐다.

동부여농협은 이번 공모 현장 및 발표평가에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충남 양송이버섯 산업의 발전 전망과 한국머쉬그린공동조합법인을 통한 거점 유통망(전국 유통의 90%) 구축, 수출 확대 계획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선정에 대해 충남도청 김시형 친환경농산과장은 “충남도가 주력하고 있는 ‘3농혁신’ 사업에 따라 원예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생산‧유통 혁신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충남의 원예브랜드 육성지원 사업 추진 경험과 의지, 국가 원예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는 비전 등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8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배지 및 복토 생산의 과학화 및 자동화, 우수 종균의 안정적 공급, 저온유통 시설 현대화 등 고품질 브랜드 상품 규모화 및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시형 과장은 “도는 그동안 서산‧태안6쪽마늘공동사업법인(마늘‧2008년)과 논산 팜슨(토마토, 수박, 딸기, 멜론‧2009년)에 322억 원을 지원, 우수브랜드로 육성해왔다”며 “앞으로도 주산지를 중심으로 원예작물을 집중육성, 비용절감과 고품질화 시설 및 브랜드 육성 등으로 생산‧유통의 혁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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