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수목원. (충남도청)

양촌·주미산 자연휴양림… 휴양관·체험장·황토길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논산‧공주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데 103억여 원을 투자한다.

충남도는 19일 “올해 도내 자연휴양림 조성 및 보완 사업에 모두 103억 3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내 자연휴양림은 모두 11곳(사유 1곳 포함)으로, 지난해 165만 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논산 양촌 자연휴양림(40.5㏊)과 공주 주미산 자연휴양림(51.8㏊)에 60억 8000만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3농혁신의 일환으로 융·복합 산림휴양공간을 조성, 다양한 산림 수요에 대응한 차별화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관계자는 “특히 임산부를 위한 태교 휴양공간과 유아기 정서함양을 돕는 숲유치원, 황토산책로, 삼림욕 등 생애주기별 휴양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라면서 “장애인 전용 객실 설치 등으로 자연휴양림을 장애 없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첫 삽을 뜬 양촌 자연휴양림은 숲속휴양관과 체험장, 황토맨발길 등을 조성 중이며 내년에 문을 열게 된다. 이곳 총 사업비 52억 원 중 올해 투입 예산은 32억 6000만 원이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주미산 자연휴양림은 총 사업비 77억 원 중 올해 28억 2000만 원을 투자한다. 내년 완공 목표인 주미산 자연휴양림에는 산림휴양관과 야영장, 산책로, 야생초화원, 생태학습장 등이 들어선다.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에 316㏊ 규모로 조성 중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총 사업비 150억 원 중 30억 9000만 원이 투자된다. 2010년 사업을 시작해 2014년 문을 열게 될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에는 산림생태체험공간과 산림문화·교육공간, 산림레포츠 공간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금산 남이자연휴양림에 3억 원 ▲부여 만수산자연휴양림 6000만 원 ▲공주 금강자연휴량림 4억 원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에 4억 원을 각각 투입해 숲속의 집과 물놀이장 보수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도내 자연휴양림은 모두 11곳(사유 1곳 포함)으로, 지난해 165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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