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목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는 (재)송도테크노파크와 (사)인천광역시 물류연구회와 공동으로 세계최고 기반시설인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을 도시경쟁력으로 연계 발전시키는 항공산업발전 토론회를 20일 개최한다.

최근 공항의 패러다임이 단순히 항공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교통시설을 넘어 도시의 개념과 산업개념을 포함하고 19세기 골드러시(Gold Rush)에 비견되는 에어러시(Air Rush)에 이르게 됨에 따라 인천시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항공산업을 통한 인천의 도시경쟁력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항공운송산업, 항공물류산업, 항공정비산업에 대한 주제발표와 관련전문가들의 토론으로 하늘길로 몰리는 비즈니스 트랜드를 점검하고 그 대응방안을 논의한 자리를 마련했다.


주제 발표를 통해 최정철 인천시 항만공항물류특별보좌관은 인천이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동경의 국내선 항공네트워크에 육박할 정도로 인천에서 중국과 일본 주요도시를 손쉽게 연계하여야 하며, 특히 중국지역은 현재 취항하지 않고 있는 10개 성도를 포함, 2014년까지 28개의 주요노선을 확대하여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를 ‘동북아의 한류’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남북관계가 진전될 시 인천공항이 북한의 열악한 공항을 대신하여 ‘한반도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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