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안 지사 확대간부회의서 “최선의 의료 체계 구축 추진” 주문

[천지일보 충청=김지현 기자] 최근 ‘충남도의 내포 신도시 종합병원 유치 노력 포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측이 25일 분명한 입장을 발표했다.

충남도 측은 “도가 명품 내포 신도시 건설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으며 이런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면서 “그 일환으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힘을 기울여 왔으나, 막대한 투자비용과 수익성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병원 측의 사정 등 여의치 않은 시장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희정 도지사는 “당장 종합병원 유치가 어렵더라도 정주민들이 의료문제에 어떤 곤란도 겪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안 지사는 “주치의제를 도입하는 한편 자동차로 10분 거리 안쪽에 있는 홍성의료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1차, 2차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도의 역량을 모아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우리 도는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계속 노력해갈 것이며, 그 이전이라도 내포 신도시 정주민들이 의료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대책을 세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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