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충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2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순방을 앞두고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동북아 자치단체연합 총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 참석…  주제발표ㆍ교류 협의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중국 순방 길에 오른다.

구본충 부지사는 국제교류 담당, 실무 담당자 4명과 함께 중국 닝샤후이(宁夏)족자치구 인촨(银川)시, 윈난(云南)성 쿤밍(昆明)시, 쓰촨(四川)성에 다녀올 예정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도모하는 ‘동북아 자치단체 연합(NEAR) 제9차 총회’와 ‘지방정부의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제14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하고 우호교류단체인 쓰촨성을 방문해 교류를 협의하는 일이다.

구 부지사가 24~26일, 3일간 참석하는 ‘동북아 자치단체 연합(NEAR) 제9차 총회(The Association of North East Asia Regional Governments)’는 ‘협력 심화로 만들어가는 공동 번영’이란 주제로 인촨시 위에하이(悅海)호텔에서 NEAR회원단체와 관계기관 대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NEAR 활동 보고 및 향후 1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회의이다.

▲2010년 10월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0 제8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서 김문수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NEAR는 한‧중‧러‧일‧북한‧몽골 등 6개국 70개 지방자치단체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북아 자치단체 간 교류 협력 네트워크 형성 및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주요사업은 ‘환경문제 해결의 상호 협력’과 ‘방재체제의 충실화’ 등이며 이번 총회에 국내 13개 자치단체에서 51명이 참석한다.

이어 구 부지사는 27~29일, 3일간 쓰촨성을 방문해 교류확대에 대한 협의를 한다.

끝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구 부지사가 참석하는 ‘제14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와 위난성 인민정부의 공동주최로 윈난성 쿤밍시에서 열리며 한․중․일 3개국 38개 자치단체에서 257명, 국내 18개 자치단체에서 57명이 참석한다.

이 회의의 주요 내용은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지방정부의 공동발전 방안’으로 ▲전통문화 보호와 관광산업 진흥 ▲도시행태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지방정부 간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발전 촉진에 대해 협의한다.

특히 구 부지사는 이 회의에서 ‘자치단체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방향’이란 제목으로 약 20분간 주제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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