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남농협의 날’ 농협 도매사업단과 체결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열린 ‘전남농협의 날’ 행사에서 전남농협지역본부(조영조 본부장)와 농협 도매사업단(김청룡 단장) 간 1000억 원 규모의 원예농산물 구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농협의 날은 16일까지 운영됐으며 첫날인 15일에는 소비자유통업체 구매자 4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전남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상품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는 농협연합사업단과 조합공동사업법인, 통합 RPC(미곡처리장) 등에서 시장에 출하하는 농산물을 상품화해 전시하고 초청 바이어를 대상으로 납품 제안 등 출하처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전남농협은 전국 하나로클럽에 대한 구매권을 가진 농협 도매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남 원예농산물 800억 원 상당을 농협 하나로 클럽 전점과 전국 대형마트에 판매하게 됐다.

또한 양곡 부문에서도 제주지역 하나로마트와 200억 원의 추가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총 1000억 원의 전남농산물을 출하하는 실적을 일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012 국제농업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농협 도매사업단 관계자와 유통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친환경 농업 중심지 전남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공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 11일째를 맞은 국제농업박람회는 15일까지 국내외 바이어와 1575억 원의 구매약정을 체결했으며 관람객 60만 명이 박람회장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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