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제기구 전용빌딩인 아이타워(I-Tower) 25층의 견본 사무공간 실내 인테리어를 완료하고, 리셉션 장소와 주변경관 등을 정비했다. 아이타워에서 바로 수상택시(3대)로 행사장과 연결해 평가단이 탑승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북아트레이드 타워(NEATT) 야간 조명과 이사국들의 방인을 환영하는 프랑카드와 24개국 참가이사국의 국기를 게양하는 등의 환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NEATT 외에도 포스코 사옥, 아이타워, 인천대교, 송도 1,2,3교의 조명을 밝게 하고, 산업단지의 야간조명을 개선해 활기찬 국제도시의 이미지를 보여주게 된다.
24개국 이사국에 ‘Day & Night in Songdo 프로그램’을 마련해 채드윅 스쿨, 글로벌캠퍼스 방문, 커넬워크, 수상택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방문 등 맞춤형 볼거리 투어를 한다.
유비쿼터스와 쓰레기 집하시설이 운영되는 100㎡(30평형) 또는 165㎡(50평형) 아파트를 공개하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우수기반시설 3곳과 생태프로그램 참가 일정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 송도의 환경 정비에 나선 ‘클린업 데이(Clean-Up Day) 행사’를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범 도시 송도를 알리기 위한 홍보전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강남 스타일로 최근 글로벌 가수가 된 싸이가 인천을 방문해 ‘송도 스타일’을 외치며 인천의 GCF 유치를 응원하기도 했다.
범시민적인 유치 붐 조성과 이사국을 환영하는 ‘GCF Welcome Concert'가 17~19일 3일간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센트럴 공원 돌고래상 앞 우드테크에서 열려 재즈, 팝, 가요 공연을 펼쳐 이사국 대표들의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선보이고 있다.
송도 주요동선인 송도2교사거리와 응암사거리엔 대형꽃탑이 설치되고 이밖에 아이타워와 IT센터의 대형현수막, 숙소주변 및 이동 동선 주요 도로에 850개 가로등 배너기, 순환버스 현수막, 교통섬의 삼각배너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0여 명의 GCF이사․대리이사․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GCF 2차 이사회는 17일 사전미팅을 거쳐 20일까지 3일간 진행하게 되는데 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해 쉐라톤호텔, 송도파트호텔 등 특급호텔이 국제기구 직원들과 국제회의차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다.
현재 사무국 유치에 뛰어든 나라는 한국과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 등 6개국이다.
사무국 설치 국가는 GCF 24개 이사국들의 투표로 선출되며, 한번 투표할 때마다 꼴찌국가를 제외하고 나머지 후보국들을 대상으로 과반수 국가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투표를 하는 멀티플 라운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19일 2일차 일정에는 7번째 의제로 사무국 유치국가 선출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3일차 일정은 당사자 총회 보고 등으로 폐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