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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민과 석별의 밤’ 행사로 대전시민에게 이별을 고했다. 충남도의 대전과의 이별의 아쉬움과 내포신도시의 비전이 교차하는 이 행사는 19일 도청 앞 중앙로에서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연말 충남도청의 이전을 앞두고 도청 전 식구들이 대전시민께 인사드리는 날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 감사드린다”며 “도청 이전은 대전 원도심의 공동화가 아니라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며, 도청은 어디에 있든 대전시와 형제처럼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도시와 농촌, 도시산업과 농업은 더욱 긴밀하게 함께 가야한다. 그래야만 농어업과 농어촌 농어민이 살고, 도시도 발전할 수 있다”며 충남 농수축산물에 대한 애용을 당부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대전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도청 정문부터 대전 지하철 중앙로역 네거리를 가득 메우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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