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인천 송도가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광역시, 기획재정부, 환경부, 외교통상부 대표단측은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2차 이사회 직후 GCF 사무국 유치지로 인천 송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유엔 산하 국제금융기구로, 향후 기후변화 분야에서 개도국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GCF는 기후변화 장기재원 중 상당부분의 조달과 집행을 담당하게 되며, 장기재원은 공공·민간재원 등을 통해 재원을 늘려 나가 2020년부터는 매년 1000억 달러 규모로 조성할 계정이다.
유치국은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2차 이사회에서 결정되며 다음달 카타르총회에서 최종 인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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