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충남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는 24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일본 구마모토현과 ‘2013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이하는 양 도‧현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보다 진전되고 성숙된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제교류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실무협의회는 유병덕 도 국제통상과장 주재로 열렸으며, 구마모토현에서는 야마우치 신고(山內 信吾) 수석심의원 겸 국제과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구마모토현 측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한 평화교류’라는 교류 목표를 설명하고, 왜곡 교과서 문제 해결에 대한 진일보한 조치를 요구했으며, 야마구치 과장은 “왜곡된 부분을 지적해 조언해 주면 검토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구마모토현 내 일부 학교들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이쿠호샤판 공민교과서 부교재 채택과 관련해 구마모토현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으며, 야마구치 과장의 이번 방문은 항의서한 전달 이후 첫 공식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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