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충남도청)

산림청 주관 품평회서 부산물 재활용 등 높은 평가 받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전국 숲 가꾸기 모델 숲 품평회’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숲 가꾸기 일관시스템’ 정착을 위해 산림청이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품평회는 ▲대상지에 대한 설계 및 시공의 적정성 ▲기계화에 의한 산물수집 및 활용도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서산 팔봉산 숲 가꾸기 사업장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임업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수시로 토론회 등을 개최해 사업 품질을 높였으며, 목재생산 및 등산로 경관 개선 성과를 동시에 거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그동안 버려졌던 벌채 산물을 트랙터 집재기 등 기계화 작업을 통해 전량(2569㎥) 수집, 펄프회사 등 산업체에 공급해 다양한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물 매각대금 1억 6200만 원 중 작업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산주에게 환원, 산림 경영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발판이 됐다.

이용열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는 숲 가꾸기 사업 품질 향상과 부산물 재활용, 소득 창출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결과”라며 “앞으로 숲 가꾸기 모델 숲을 홍보의 장으로 활용, 산주의 산림경영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합동평가에서 산림녹지행정부분 우수기관으로, 산림청 주관 임업기능인 경진대회에서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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