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충남도청)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인삼이 베트남에서 가진 홍보‧판매‧수출상담회에서 85만 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충남도는 “지난 6∼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충남 인삼 수출상담회를 통해  626만 불 상담과 85만 달러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당시 베트남 현지에서 충남도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에서 K-POP 댄스공연 등 한류문화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상당한 성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도내 업체들이 충남 인삼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내 인삼 및 화장품(인삼 원료 사용)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고려인삼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17개 제조업체가 참여했다.

성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도내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159건 626만 3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해 8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143만 5000달러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인삼학술세미나, 인삼요리시연회 등을 통해 충남인삼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 등을 선보였으며, 한류문화공연까지 더해져 2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식에는 하노이 시민과 보건부 산하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고, 일부 건강식품 및 미용상품은 행사 첫날부터 매진됐으며 도내 인삼제품들의 유통활성화를 위하여 베트남 기능성식품협회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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