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근대산업 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 계획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문화창조발전소’ 조성 사업에 대한 심포지엄을 7일 중구 수창동 KT&G 별관창고 1층에서 개최했다.
▲ 기획발제에 나선 이종호 대구문화창조발전소 TF팀 기획총괄자. ⓒ뉴스천지

이종호 대구문화창조발전소 TF팀 기획 총괄자는 “발전소를 통해 기존의 음악·미술·연극과 같은 문화의 개념 위에 새로운 장르의 문화가 탄생되길 바란다”며 “제2의 백남준이 또 한번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고독한 예술가가 아닌 세상 사람들과 함께하는 창조적 소수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으며 앞으로 전문가의 인터뷰나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4월 구성된 TF팀의 이종호 기획 총괄자가 ‘대구문화창조발전소 기본계획 수립’의 연구 방향에 대한 개괄적 설명을 했다.

대구문화창조발전소는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바탕이 되는 지역의 문화지형도를 살펴보고, ‘문화창조발전소의 미래’와 ‘창조도시 대구의 미래’에 대해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토론하고 그 방향을 모색했다.

대구문화창조발전소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문화 공간, 시민의 예술창작과 문화향유가 언제든 가능한 공간,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창조의지를 자극시켜 새로운 예술창작이 벌어지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구문화창조발전소 심포지엄에 참석한 150여 명의 참여자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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