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소비자단체(대구소비자연맹)와 같이 먹는 물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 54개 항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질검사는 대구지역 정수장 5개소(두류·매곡·가창·시설·고산)와 수도꼭지 110개소 및 상수도 비급수지역의 마을상수도 등 10개소 총 125개소의 표본을 추출해 실시했다.

특히,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채수지점의 선정 및 시료채취, 실험과정참관까지 소비자단체(대구소비자연맹)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미생물(3개 항목), 건강상유해무기물질(11개 항목), 건강상유해유기물질(16개 항목),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10개 항목), 심미적인영향물질(16개 항목)은 기준치를 밑돌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수도사업자가 실시하는 법정검사와는 별도로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수돗물과 마을상수도 등 시민들의 먹는 물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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