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군포시가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내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겨울철에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돕고, 도서관 이용방법 등을 몸에 익힐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특히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해 시의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와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동시에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앙도서관은 2013년 1월 7일부터 한 달간 ‘엄마와 6~7세 아동이 함께하는 동화미술 교실’을 비롯해 ‘학교생활 잘 할 수 있어요’ ‘생각이 열리는 세계 요리여행’ 등 총 9개의 강좌를 각 4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앙도서관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초등 4~6학년을 위한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란 주제로 겨울독서교실도 개설한다.

이번 겨울독서교실에서는 ‘세계의 동화와 만나보기’, ‘조별 대항 독서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학습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부모는 오는 23~25일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덕희 중앙도서관장은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건전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가족의 정까지 듬뿍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립도서관이 마련하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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