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의 발전, 활성화에 기여한 점 인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정부(지식경제부)로부터 ‘2012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상(전시산업발전기여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상’은 지난 2007년부터 정부가 국내·외 전시산업 발전에 공헌이 큰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사)한국전시주최자협회의 심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12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전시주최자협회는 경기도가 ▲국내 최대 규모인 킨텍스 국제전시장 건립에 기여했고, ▲한국산업대전, 국제공작기계전 등 국내 최초 10만㎡ 이상의 대형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는 등 전시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전시산업의 발전,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올해 국제공작기계전 등 4개의 대형전시회와 자동차 및 전자산업 등 전략산업 전시회 개최 등 24개의 신규, 성장유망 전시회 개최 지원 등 전시산업의 발전기반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왔다.

또한 도는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게 시군과 공동으로 기본부스설치․홍보비 등의 참가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국내ㆍ외 판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경기도는 국내 전시회 개최지원 사업(2011년 기준)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7475억 원, 부가가치창출효과 3220억 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4만 6118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올해도 약 1조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낭현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내년에도 경기도 전략산업 및 대형 전문전시회, 성장유망 전시회 개최지원 및 참가기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효과적인 국내외 마케팅 기회를 확대 제공하겠다”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시회 지원을 통해 전시․컨벤션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더욱 더 노력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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