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의 출근·부재 등으로 인해 제때 식사제공을 받지 못하고 결식할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급식 지원이 실시된다.

대구 동구청은 사업비 5억 5천여 만원을 투입해 7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학교별 방학기간 중 급식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계층 아동 4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상 아동이 거주하는 동별로 본인이 원하는 급식소를 선정해 하루 세 끼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7일 동구청 소회의실에서 여름방학 급식대상자 및 급식업체 선정을 위해 아동급식위원회가 개최됐다. 

또한 지역 내 단체급식소와 주·부식업체 및 일반음식점 등 아동급식소 45개소의 원료 및 식재료 보관 상태와 조리사와 영양사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해 지난달 22~25일까지 제1차 사전 위생 점검을 실시했으며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제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청 복지지원과 이영옥 과장은 “급식지원 규모가 작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해 올해는 더욱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볼 수 있어 뿌듯하며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방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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