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단원들이 저소득 가정에서 고장난 보일러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 파주시청)

공공근로 사업과 연계한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독거노인·한부모가족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공공근로 사업과 연계해 공공근로 10명(보일러, 도배, 미장, 목공)으로 구성된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단을 구성, 2005년부터 비영리단체인 (사)파주시 새마을회를 민간위탁사업자로 선정,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가구의 비위생적인 주거공간의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여 청결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고 엄동설한에 추위에 떨어야 하는 취약계층의 고장난 보일러를 수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위주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2년엔 2억 원을 투입해 2월 13일부터 사업을 진행하여 사업 종료 12월 31일까지 도배․장판 교체 65가구, 지붕수리 41가구, 보일러 교체 및 수리 43가구, 화장실 3가구, 기타 35가구 등 총 187가구에 대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실적을 거뒀다.

2013년에도 주거환경개선이 꼭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수혜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0일 보일러를 수리한 지적장애인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한 한부모가족은 “기름값 때문에 보일러를 틀지 않고 지내다가 보일러가 터져버려 지난번에 도움을 받아 수리했으나 요번 추위로 또 보일러가 고장 나서 수리비 걱정으로 수리를 못하고 올 겨울 혹한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했는데 때마침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다”라는 말로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단에 고마움을 전해 왔다.

한편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은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어려운 이웃과 시설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대상가구 기준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생계곤란가구인 대상으로 이·통장 확인 후 읍면동장이 대상자를 추천(사회복지 담당자 경유)하며, 신청을 희망하거나 문의가 필요한 가구는 (사)파주시새마을회(031-941-9191) 또는 파주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031-940 -50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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