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놀이터와 보육시설 등 어린이 활동 공간 3곳 중 1곳에서 중금속‧방부제 함유 등이 환경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어린이 활동 공간 1000곳을 대상으로 환경안전진단을 조사한 결과 322곳이 중금속과 방부제 함유 등 환경 기준치를 초과했다.

항목별로는 실외 510곳, 실내 131곳 등 641곳의 금속과 목재 등에서 부식 현상이 발견됐다. 실외 놀이터 중 243곳도 마감재나 칠감에 납과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고무 바닥재를 사용한 곳은 396곳 중 30곳으로 중금속 기준 수치를 초과했고 기생충이 검출된 곳은 모래 등 토양으로 구성된 놀이터 477곳 가운데 66곳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어린이 활동 공간 진단사업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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