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롯데호텔에서 17일 ‘부산발전협의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뉴스천지

2012년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발전협의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민·관 협력단체인 부산발전협의회는 경제계, 학계, 언론, 각급기관·단체 등 250여 명의 각계 대표들로 이뤄졌다.

창립총회에서 협의회 운영규정안을 결의하고, 부산상의 신정택 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해 부산·여수 간 협력과 박람회와 연계한 부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은 “박람회는 여수뿐만 아니라 남해안 지역 모두가 주역이 되어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이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이에 허남식 부산시장은 “동서화합을 위한 상생협력체계 강화 및 공동발전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넓힐 수 있게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부산 발전 계획은 단기적으로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각종 지원, 부산~여수 간 크루즈 및 항공 운항 등으로 접근성 개선, 관광상품 개발 등 박람회 관람객 유치에 주력할 것으로 밝혔다.

또 장기적으로는 박람회를 계기로 동남권 광역 개발사업, 낙동강지역 개선 사업 및 남해안권 개발사업 등 지역발전 사업의 가시화를 위한 국비지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대회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힌다.

박람회는 세계 100개국이 참가하고 총 8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 중심의 남해안권 발전과 부산 관광 진흥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상의 신정택 회장과 여수세계박람회 강동석 위원장(왼쪽부터) 등이 축배를 나누고 있다.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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