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새 역사 창조 위해 충실히 수행할 것”

 

▲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박정현(48) 제10대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14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정현 신임 부지사는 취임사에서 “내포 시대 개막과 함께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나가야 하는 시점에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선 부지사들이 준 자부심과 긍지를 기억하고, 도민들의 여망을 가슴 깊이 새겨, 맡겨진 중책을 수행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계와 재계, 중앙 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각계각층의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도정 수행에 있어 협력이 필요한 기관·단체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민 품으로 돌아온 도가 도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 ⓒ천지일보(뉴스천지)

박 신임 부지사는 또 “충남은 환황해권의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중심,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3농혁신과 행정혁신, 자치분권 등 역점 과제를 비롯해 모든 사업들이 알차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64년 부여에서 출생한 박 신임 부지사는 부여군 외산초, 외산중, 부여고를 거쳐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2001년부터 8년간 민족화합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  취임식에 입장하는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 ⓒ천지일보(뉴스천지)

그는 당시 개성공단 평화나무심기에 힘썼으며 민주당 지역위원으로서 세종시 원안사수 삭발‧단식 등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도록 하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박 부지사는 2011년도부터 부여정림사지 복원건립추진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신라문화에 비해 개발이 되지 않고 있는 백제문화권 복원사업과 충청남도 4대강 특보로 4대강사업에 대한 도지사의 이론적․실증적 배경을 정립했다.

또 그는 충청권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공동투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충남도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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