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의 희망, 영농4-H회원 맞춤교육으로

▲ 안희정 충남지사가 14일 충남도 농업기술원 ‘4-H대학’에서 영농4-H회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에서 전국 최초로 ‘4-H대학’이 출범한다.

충남도의 ‘4-H대학’은 희망찬 농업과 농촌, 농업인의 미래 설계를 위해 영농4-H회원들을 미래농업을 담당할 젊은 지역리더로 양성하는 곳이다.

‘4-H대학’은 영농4-H회원 280명을 대상으로 6차에 걸쳐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4-H회원들의 수요를 반영해 영농현장에서 숙지해야 할 법률상식 및 회계․세무, 일반상식을 비롯한 유머스피치, 독서토론, 성공한 농업 CEO사례 분석 등의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1차로 14~15일, 이틀간 금산 신안희망센터에서 4-H회원 및 관계자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양성을 위한 4-H대학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14일엔 3농혁신위원회 위원장인 허승욱 교수의 ‘3농혁신의 이해’라는 특강으로 시작해 ▲4-H회원들의 스피치 능력 향상을 위한 전승훈 강사의 유머스피치 강의와 ▲농업․농촌 희망공작소라는 주제로 신안희망센터 유상귀 사무장의 사례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첫날 수업엔 안희정 충남지사가 참석해 4-H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젊은 후계자들과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주제로 한 토론으로 농업, 농촌, 농업인의 희망찬 미래 설계를 위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충남도 4-H연합회 박종진 회장(보령시 천북면, 31세)은 “많은 젊은 영농인들이 농업․농촌에서 희망을 품고 있다며, 4-H대학이 4-H회원들의 지적 갈증을 해갈해 줄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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