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엠블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공식 엠블렘이 발표됐다.

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범일, 조해녕)는 27일 호텔 노보텔에서 엠블렘 선포식을 개최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에너제틱(Energetic) 대구’를 주제로 한 엠블렘을 공개했다.

엠블렘은 생명과 젊음의 축제로서의 활기와 열정, 미래를 향한 인류의 끊임없는 도전과 희망, 세계인이 하나가 돼 더 높은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회의 비전을 담았다.

또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규정에 따라 IAAF 로고를 기본으로 하고, 대구의 도시 브랜드슬로건 ‘컬러풀 대구’의 기본색상을 활용해 대구로 모여드는 지구촌 가족들과 친환경 솔라시티 대구, 육상경기 등을 반영해 개발됐다. 앞으로 대회 홍보물과 입간판, 현판, 대회관련 조형물, 각종 대회관련 환경장식 등에 활용된다.

이날 선포식은 김범일 대구시장 겸 조직위원장과 조해녕 공동위원장, 박종근 국회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최문찬 시의회의장, 오동진 대한육련회장 등 초청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디자이너 최복호 씨의 엠블렘을 주제로 한 패션쇼와 축하공연, 엠블렘 배지 달아주기 등이 펼쳐졌다.

엠블렘은 행사장 공개 시각에 맞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전광판을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공개됐으며, 시청과 대구스타디움, 엑스코 대구, 호텔인터불고 등 대회와 관련 있는 시설에는 엠블렘 기를 게양하고, 시청과 대회조직위 건물에 대형 엠블렘 현수막도 게시됐다.

한편,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하계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빅이벤트로 평가되는 대회이다. 2011년 8월 24일부터 9일간 대구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213개국에서 7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 보도진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대회를 통해 대구의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아지고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통해 개최도시인 대구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축하공연.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