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교류 20주년 우정의 해를 기념해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프로야구구단 간 한판승부가 국내 최초로 8월 1일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다.

허남식 부산시장의 대회선언 및 시구·시타를 시작으로 롯데 자이언츠 정수근, 박현성, 손아섭 등 2군 선수단과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 선수단의 경기가 열린다. 클리닝 타임에는 여성그룹 ‘애프터 스쿨’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당일 경기에 앞서 해군의장대 시범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도진미, 여성 듀오 ‘윙크’의 축하공연 및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 ‘알바트로스’의 경기도 진행된다.

부산시는 친선경기를 계기로 일본 명문프로구단인 소프트뱅크 호크스팀의 팬클럽을 포함해 1천여 명의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교류를 통한 관광객 유치 및 활발한 민간교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두 팀은 물론 두 도시의 우의를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1군 선수들의 일정문제로 2군 경기로 진행되지만 내년부터 1군 선수들이 참가해 부산과 후쿠오카를 번갈아 대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프로축구·농구로 스포츠관광 교류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부산MBC에서 방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일스포츠관광대축제 홈페이지(http://www.scef.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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