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창출’ 사업 선정

일자리 6만 1000개, 고용률 61.6%~62.0% 달성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최근 ‘2013 일자리창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글로벌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의 신규채용이 감소할 것을 대비해 지난해보다 8천 개가 증가한 6만 1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13년 일자리창출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충남도는 노사민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별, 사업별 민․관‧산‧학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94개 사업에 6만 1000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해 취약계층의 생계안정 지원,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중앙정부 및 시군 사업의 조정 등 코디기능 강화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등 5대 과제’로 ▲청년 일자리 확충 ▲중소기업 육성 ▲노사협력을 통한 고용유지 강화 ▲고용과 복지의 선순환구조 확립 ▲비정규직 차별개선 노력을 통한 반듯한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 추진한다.

고용지표는 지난해 보다 취업자 3만 명 증가, 고용률 0.1~0.5% 상승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청년층 일자리 3529개,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 여성, 노인, 지역실업자 등에 1만 812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비즈니스와 지역자원을 연계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육성을 통해서도 832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산불예방 및 산림 가꾸기, 문화관광해설사 등 공공목적을 위한 일자리 8676개, 자활근로사업, 돌봄사업 등 사회서비스를 일자리 1만 4039개, 지역소득 및 고용효과가 큰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1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업의 구인난과 구직자의 취업난 등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올 초 도청사 내에 개소한 도 일자리종합센터 내포사무소를 통해 충남 서부 9개 시군을 전담하도록 하고, 공주시, 예산군 등 2개소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더욱 많은 기업의 채용․경영정보 발굴․제공, 민간취업포털과 연계한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지역별 대상별 특성화된 취업박람회 개최 등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층의 실업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군별 WIN-WIN 일자리지원협의체 구성․운영 ▲시군 취업지원기관 종사자 민원실 등 합동근무 추진 ▲고용․복지․HRD기관 융합서비스지원체제 구축 ▲산업단지별 인력공급계획 수립 등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시책을 강화해 추진한다.

충남도 일자리정책 관계자는 “지난해 크게 개선된 고용지표는 (취업자 및 상용근로자 증가율 전국 1위) 그동안 국내․외 기업유치 노력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향하는 정책추진의 성과로 올해에도 지난해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사업 간, 기관 간, 지역 간 융복합 및 거버넌스를 통해 사업의 비효율성 제거와 사업간 시너지효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사의 사회책임과 노사 안정,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등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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