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어린이 환경운동가 조나단 리(12, 한국명 이승민)가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중에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에 유소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8일 세계환경포럼 조직위는 국내외 지명도가 높은 조나단 리 군을 세계환경포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해 포럼홍보와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환경포럼은 8월 11~12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틀간 개최되는 환경분야 최대의 행사로, 조나단 리 군은 행사기간 중 특별연설을 한다.

조나단 리는 ‘GoGreenMan(고그린맨)’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세계적인 환경 만화작가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10살이 되던 해부터 고그린이라는 친환경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환경문제에 일침을 가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조지 부시,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 김대중 전 대통령 등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유소년 환경운동가로서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조나단 리는 1년에 세계 어린이 한 명당 한 그루의 나무 심기 운동,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재활용 캠페인과 같이 환경에 대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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