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동성로 공공디자인사업과 연계한 생계형노점상에 대한 가로판매대 디자인 제작을 완료하고 다음 달 중순까지 해당 영업노선에 배치해 노점거리를 특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새로운 모델 시제품은 지난 6월 29일부터 10일간 구청광장에 비치해 전문가와 노점상, 시민들의 품평회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외형은 자동차형 바퀴가 부착돼 있고 노점상 실명제를 도입했다.

구에서는 선정된 생계형노점상 이외에 일반인이 임의로 가판대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디자인의 도용방지를 위해 의장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영업종료 후 가판대의 문이 닫힌 상태에서는 중구를 상징할 수 있는 명소와 문화재 등 사진이 부착돼 홍보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며 “앞으로 노점상 특화거리 조성으로 도심 이미지 개선에도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노점상 가판대의 개점·폐점 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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