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전파방송엑스포 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뉴스천지

전파·방송·통신 분야의 최대 규모의 행사 ‘2009 전파방송엑스포’가 30일 개막식을 열고 내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을 이어줍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미래사회 핵심자원인 전파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재발견하고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파체험마당, 전파방송 전시마당, 미디어 축제마당 등 누구든지 전파와 방송통신융합에 대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전파는 금보다 귀하고 무한한 능력을 갖고 있는 중요한 국가 자원으로 안전한 녹색자원이다”라며 “전파방송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파지도’ 제작과 전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파지도’ 사업은 전국의 지형과 무선기지국 위치, 출력 등을 조사해 전파와 관련된 업체지도를 만드는 사업으로 2011년까지 400억 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전파방송엑스포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원 주최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등 35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30일 개막식에는 미디어법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지역 언론 다 죽이는 언론악법 폐기하라’ ‘불법투표 원천무효’라는 팻말을 들고 미디어법 폐기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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