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육상인프라 확충을 위한 ‘육상진흥센터’의 총 사업비가 당초 470억 원에서 148억 원이 증액돼 618억 원으로 조정됐다.

육상진흥센터는 연면적이 2만 686㎡로 실내육상경기장 시설과 육상아카데미 운영 및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 시설이 포함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지난 2008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구시가 사업주체로서 부지를 제공하고 시설비는 정부와 각 50%를 부담하는 내용의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지난해 12월 국회 2009년도 예산심의과정에서 국가시설로 건립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대구시는 총사업비 중 40억 원 상당의 부지만 제공하게 돼 사업비를 절감하게 됐다.

하지만 육상진흥센터가 국가시설로의 전환과 총 사업비 조정 문제로 사업기간이 줄고 착공시기가 늦어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 센터를 준공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구시는 “금년 중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토지매입 및 행정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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