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표 위닝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인터뷰

▲ 전옥표 대표이사는 이기는 습관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행동단위를 먼저 염두하라고 말한다. ⓒ뉴스천지
‘이김’이란 주제로 꾸준히 연구하는 이가 있다. 어떻게 하면 조직과 개인이 좀 더 나은 미래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묻고 경험한 그.  

결국 2007년 그는 ‘이기는 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했다. 결과는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 스테디셀러가 됐고 다음해 작가는 후속작인 ‘동사형 인간’을 써서 발표했다. 늘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또 ‘이김’을 전도하는 그는 전옥표 위닝경영연구소 대표이사다.

전 대표이사는 ‘이긴다’는 것을 장인(匠人)이 되고 정체성과 신념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기는 것은 선의의 경쟁 속에서 나오는 것이지 남을 짓밟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며 “결국 꿈을 이루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꿈과 목표달성은 우리에게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무언가를 이루는 동안 시련과 고통이 수반됨은 당연한 사실. 전 대표는 이런 한계를 넘어서서 요령이 아닌 노련함으로 목표달성에 다가가는 것을 ‘이겼다’고 표현했다.

사실 이기기 위해, 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아는 것에서 그칠 뿐 이기기 위해 습관을 바꾸는 것을 힘들어 한다.

이에 전 대표이사는 “습관은 행동단위들이 모인 것이다. 따라서 소소한 행동을 바꾸면 결과적으로 습관이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행동단위 변화를 위한 5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행동단위를 바꾸기 위한 5가지 제안-

1. 행동단위 계획을 세웠다면 실제 행동으로 옮겨라
많은 사람들이 ‘~을 하겠다’고 목표와 이상을 설정한다. 그러나 대부분이 목표를 위한 진행을 머뭇거린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나는 공부를 잘 해서 좋은 상급학교로 진학할 것이다’고 목표를 세웠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 학생은 세부적으로 ‘영어단어 20개 암기’ ‘영어문장 10개 외우기’ 등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작은 행동단위들을 세우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2. 성공한 미래 시점에서 오늘을 바라보라
미래와 약속을 해야 한다. 과거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성취된 미래에서 오늘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반드시 성공을 하자’라는 간절한 마음이 든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미래에 합격한 미래에서 과거인 오늘을 두고 ‘3년 전(현재)에는 내가 펜 한 자루를 다 써가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지’라고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3. Culture(문화)와 Process(과정)로 엮은 원리로 이겨라
무엇이든지 근간(根幹)이 중요하다. 원리가 기준이 돼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야 한다.

4. 블루오션을 찾아 전문성을 키워라
곧 1등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1등이라는 것이 타인을 짓밟는 것이 아닌 ‘나’ 아니면 할 수 없는 영역을 만드는 것이다. 고유한 경쟁력을 갖는 것이다.

5. 거침없는 실행경영을 하라
앞에서 말한 1번과 비슷하지만 여기서 실행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을 말한다.

끝으로 전 대표이사는 ‘적당주의’가 몸에 밴 젊은이들에게도 조언했다.

그는 “직장, 즉 조직에 들어간다는 의미는 조직의 한 일원으로 전체가 시너지를 내는 것이다. 그리고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소명의식을 키워야 한다”며 “조직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성장해야 한다. 미래의 준비는 남이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쟁취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기업인으로 살았던 전 대표이사에게 ‘이김’과 ‘경쟁’이라는 두 단어는 떼어놓을 수 없다. 그래서인지 지난달에는 ‘크리스천 경쟁력(생명의말씀사)’이란 신간도 출판했다. 기독교인인 그가 보는 크리스천 경쟁력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다.

이처럼 ‘이김’이란 주제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전 대표이사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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