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이 양양읍과 현남면의 전통시장과 전통 5일장의 활성화와 관광상품화를 위해 문화와 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전통적으로 4일과 9일에 열리는 양양전통시장과 2011년부터 다시 활성화돼 5일과 10일 열리는 현남면 인구전통시장에 고객과 상인이 하나 되는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했다.

문화예술체험, 통기타 및 그룹사운드 공연, 국악, 마당놀이, 마술쇼, 줄타기, 품바 등 즉석노래자랑 등을 개최해 시장상인과 주민, 외지 관광객 등이 함께 참여하는 흥겨운 시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양전통시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공연을 일시 휴지하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을 제외하고는 4월부터 10월까지 월 6회 총 37회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며 인구전통시장은 8월, 9월, 10월 월 1회 총 3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이 더불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월별 태마주제를 정해 ‘4월 싱그러운 봄의 소리, 5월 가족 장 나들이, 6월 퓨전콘서트, 7월 장터 추억 만들기, 8월 남대천과 복숭아, 9월 풍류한마당, 10월 송이 향 양양장에 퍼지다’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주민 및 관광객 상인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문화예술단체와 지역예술인의 공연 참여기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진한초 경제도시과 경제진흥계장은 “볼거리가 있어 고객이 즐겨 찾고 상인이 행복한 문화․예술․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집중 육성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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