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삼척시는 잦은 부대 이동으로 거주 지역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관내 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관내 주둔 중인 육군 제23보병사단 및 예하부대 가족을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들 가족에게 지역 문화ㆍ역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보다 알찬 탐방이 되도록 하며, 관광도시 삼척시의 매력 포인트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탐방 코스는 1일차에는 동남권을 중심으로 이사부 사자공원ㆍ공양왕릉ㆍ영은사 탐방, 해신당 관람 및 해양 레일바이크 탑승, 2일차에는 서북권을 중심으로 죽서루ㆍ천은사ㆍ준경묘 탐방 및 대금굴 관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삼척시는 이번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군 가족들에게 거주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여 주민으로서의 정주의식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지역 군부대에 지원 중인 생활요가, 배드민턴 등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ㆍ지원함으로써 평생학습 도시로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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