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삼척시는 철도 무단횡단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국철이 지나가는 도계리 370-6번지 일원 철도횡단 지역에 안전 보행시설을 설치한다.

시가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관공서, 금융기관, 편의시설 등이 있는 시내 중심지역을 영동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어서 이용 시 1㎞의 원거리를 우회함으로 인해 중앙 시가지 접근성이 떨어지고, 보행 교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총 사업비 32억 원을 들여 4월부터 길이 40m의 철도 횡단구간 지하도를 만들고, 진입도로 54m를 개설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로 보강할 계획이다.

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일반인은 물론 교통약자인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내년 2월경에 도계 철도횡단 보행시설이 완공되면 도계 3리에서 도계 1리를 왕래하는 지역 주민 5400여 명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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