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삼척시와 한국가스공사, 원덕읍 국책사업 피해보상 대책위원회가 최근 LNG생산기지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피해보상에 대해 최종 합의함에 따라 향후 국책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NG생산기지를 건설 중인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토장학회 설립 및 장학사업 시행, 실버타운 건립, 주변지역 무상가스 공급 및 LPG사용 보조, 지역업체 참여 의무화, 문화 스포츠 행사 지원 등 총 32건의 요구사항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삼척시는 지난해 말 협의서를 통해 원덕읍 일원에 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으며, 주민소득증대사업과 원덕읍 주거환경 개선사업, 원덕읍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시와 한국가스공사, 원덕 국책피해 대책위의 합의는 시가 주민요구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국책사업지원단(T/F팀)을 원덕읍 현장에 파견 근무토록 해 60여 차례의 실무대표자 회의 결과 이뤄지게 됐다.

삼척시는 주민과의 원만한 합의로 대형 국책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협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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