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조선시대 천재 여류시인 난설헌(雪軒) 허초희(許楚姬, 1563~1589년)를 기리는 ‘2013년 난설헌 문화제’가 이달 27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초당동 난설헌 문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제는 난설헌 탄생 450주년을 맞이해, 424주기 추모 헌다례를 비롯해 여성자유토론회, 여성휘호대회, 난설헌 인형극, 백일장을 개최함으로써 난설헌의 예술 혼을 기릴 예정이다.

그 밖에도 문학의 밤, 국제 설치미술전, 시화전, 시낭송회, 수공예체험, 탁본체험 등 문화제 저변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난설헌 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억압적인 봉건사회에서 문학을 통해 자유와 현실 참여를 열망했던 천재 여류시인 난설헌의 문학사상과 얼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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