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화천군은 6월 말까지 1억 5천만 원의 국비보조사업비로 화천전통시장을 깔끔하게 정비한다.

현 화천전통시장의 시설들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정비한 시설로 많은 부분이 노후 되고 간판들이 어지럽게 붙어 있어 시장이미지를 손실하고 있다.

이번 전통시장 시설 보수 사업은 120m의 아케이드 노후 부분과 소방시설을 보수하고, 화재감시 CCTV 28대를 교체할 계획이며, 20m의 경관 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장 내 88개 점포들은 일부 자부담으로 간판을 스스로 정비한다.

정비될 간판의 디자인은 시장조합(조합장 김진원) 이사회에서 심의 결정했으며, 산천어의 고장을 상징할 수 있는 돌출간판으로 일괄 정비하게 된다.

김진원 화천시장조합장은 “2개월마다 시장상인들이 모여 시장구석 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시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2007년부터 무질서하게 설치된 간판들을 지역건물 및 업소 특성이 반영된 아름다운 간판으로 바꾸고 있으며, 상가 전면 도색·수리 등의 사업을 함께 함으로써 청정 화천이미지에 어울리는 전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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