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객 알리미 센서등 설치 이전의 외곽지역의 버스승강장. (사진제공: 대전시)

앞으로는 시외 외곽지역에서도 야간에 시내버스를 타는 데 불편함이 약간은 해소가 될 방침이다. 대전시가 벽돌로 된 외곽지역 승강장을 위한 ‘승객 알리미 센서등’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외곽지역에 위치한 승강장들은 대부분 벽돌로 돼 있어 승객들이 안에 들어가 있으면 버스 운전기사들이 이를 보지 못하고 무정차로 지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시민들은 불만을 계속해서 제기했고, 또한 어두운 승강장에서의 사건·사고 등 불안요소가 문제시 됐다.

‘승객 알리미 센서등’은 승강장에 승객이 있으면 감지센서가 작동해 내부와 외부의 LED등으로 표출해 준다. 대전시에서는 우선 대덕구 미호동 등 3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시는 이용 시민들의 반응과 효과를 토대로 외곽지역 전 승강장(85개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 센서등은 대전시가 직접 고안해 실용신안 출원등록을 했기에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다.

▲승객 알리미 센서등 설치 후 변하게 될 버스승강장의 가상 모습. (사진제공: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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