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이 낙산도립공원의 쾌적한 관광이미지 구축을 위해 공원 내 환경정비사업 추진 및 불법행위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낙산도립공원지역은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양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군은 이곳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4월 말까지 시설의 노후로 경관을 해치고 있는 불량시설물을 교체하고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4천만 원의 예산으로 낙산 해변 야영장 조성에 따른 식수대 설치공사를 시행하고 공원 내 개방화장실의 각종 소모품 비치 여부 확인 및 출입통제 휀스시설, 훼손된 시설물을 중점 점검해 보수할 계획이며 낙산지구 내에 이동식 화분 60여 개에 꽃묘를 식재해 도로변 및 해변주변에 배치하고 낙산지구 주요간선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낙산도립공원 내 무단 적치물과 불법 입간판 및 불량 현수막 제거, 상가주변 호객행위, 사발이 운행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호객행위, 노점상 등 거리질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반을 편성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단속을 실시하고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원시설 환경정비 사업과 불법행위를 일소해 고품격의 관광지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소, 지역주민 스스로도 관광객 맞이에 대한 의식전환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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