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산벌 전투를 재현한 모습(사진: 충남도 제공).

세계적 행사인 ‘2010대백제전’의 前 행사로 진행되는 Pre2010 대백제전이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충남 공주시ㆍ부여군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될 예정이다.

총 50여 종의 프로그램이 야심차게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백제인물, 사건 등을 소재로 한 ‘수상미디어 아트쇼’ ▲외국인과 온 가족의 백제문화체험 ‘백제향’ ▲국내 최대 185필의 말과 병사들이 펼치는 ‘大백제국기마군단행렬’ ▲청소년들의 민족혼을 일깨울 ‘황산벌전투재현’ 등의 프로그램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공주ㆍ부여ㆍ논산과 합동으로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화장실,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대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놓았다. 또한 전문 스턴트 배우, 전용 안전 펜스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 행사인 만큼 관람객들이 공연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별 상세 내용을 담은 책자는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로 제작해 배부된다.

▲ 기마병들의 행렬 모습(사진제공: 충청남도).

충남도 관계자는 “우리에게 백제는 소중한 문화자원이고 자부심과 긍지”라며 “백제의 혼을 깨우고 정체성을 되찾는 일은 백제의 옛터에 살아가는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제음악을 재현하고 백제문양과 백제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를 향한 백제문화 콘텐츠산업을 육성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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