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12일 오후 7시 30분에 이상화고택 앞마당에서 문인협회 대구광역시지회와 함께 ‘2009 시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근대문화공간 디자인개선사업 준공’ 과 ‘이상화고택 개관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또한 시낭송, 시노래, 성악중창, 첼로 연주 등 시와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사진전이 함께 열린다.

이상화고택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를 남긴 민족저항 시인 이상화가 일제강점기 때 말년을 보낸 곳이다.

근대문화공간 디자인개선사업은 작년 11월에 시작해 올해 6월 24일 준공됐다. 사업비 13억 4400만 원을 투입해 막힌 골목 소통, 뽕나무골목, 도로포장, 이상화고택 파벽돌 담장 설치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또, 대구 근대 역사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작년 이상화고택 개관식 모습. ⓒ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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